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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베르메르] 진주귀걸이한 소녀, 네덜란드 화가

취미/미술&전시

by Cherry Stone 2014. 12. 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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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베르메르

[네덜란드. 1632~1675]
렘브란트, 프란스 할스와 함께 네덜란드의 17세기를 대표하는 세명의 대가 중 한명 요하네스 베르메르.


(왼)렘브란트 (오)프란스 할스

따뜻한 빛의 화가. 네덜란드 미술의 황금기를 이끈 화가.
네덜란드 텔프트에서 직물업, 그림매매, 여관업을 했던 레이니어 얀슨존의 아들입니다. 베르메르는 21살에 1653년 델프트의 성 루가 길드에 가입하여 자기 이름을 작품에 서명하고 판매하고 제자를 둘 수 있는 장인의 권리를 얻었습니다.
길드에 가입하려면 길드가 인정한 화가 밑에서 6년 이상 수업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늦어도 15살 때 시작했을것으로 보나 누구에게 어디서 배웠는지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고 하네요.
화가로 독립한 해 그는 카타리나 볼네스와 결혼하고 1660년부터 장모 집에 들어가 화가 생활을 합니다. 20여년 동안 15명의 자녀를 두고 넷은 어려 죽지만 당시 가정의 평균 자녀 수가 2명인데 반해 많은 자녀를 두었습니다.
주로 여성을 주제로 한 일상적인 가정생활의 모습과 고향 델프트의 풍경을 그렸고, 다른 대가들에 비해 한정된 주제와 적은 작품수 그리고 작품 크기도 작습니다. 그래서 부업으로 그의 부친 여관을 경영하고 다른 화가의 그림을 감정하고 판매하는일도 했다고 합니다.




렘브란트 못지않은 빛의 마술사로 안정된 구도, 섬세한 붓놀림, 빛의 이용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그는 빛의 효과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그 후 빛을 확폭에 담아냈습니다.
무척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끊임없이 덧칠과 수정을 통해 완벽을 추구하였습니다.
베르메르는 11명의 자식을 뒀는데 말년에는 아주 곤궁한 생활을 했습니다.
43세의 나이로 세상 떠날 땐 많은 부채까지.. 작품활동을 대부분 고향인 델프트에서 한 까닭은 돈 문제 뿐만아니라 명성을 떨치지 못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훗날 프랑스의 사실주의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와 인상주의 화가들이 베르메르를 주목하게되어 재조명받게 됩니다. 200년이나 지난 19세기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는것이죠. 일생동안 40여점 안되는 작품을 남겼지만 이마저도 화가의 서명이나 제작연도가 생략되어 작품 진위를 가리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진위 논란 없는 그의 작품은 유화 32점뿐인데, 제작연도가 분명한 작품은 3점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꼼꼼하고 디테일했던 베르메르.베르메르 작품을 보면 매우 명료하고 세부 묘사가 정밀했는데, 당시 카메라 옵스큐라라는 광학기구를 사용했다는 비판을 듣기도 합니다.

옵스큐라
출처:http-::honestart.tistory.com:6

*옵스큐라- 어두운 방이라는 뜻을 담은 카메라의 일종입니다. 빛과 상을 또렷하게 스케치하고 그려낼 수 있습니다.


(왼)진주귀걸이한 소녀 영화 (오)진주귀걸이 소녀 책
출처:(왼)kkkhwa.egloos.com (오)info.pipa.co.kr

스칼렛 요한슨이 진주귀걸이 여주인공으로 한 영화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다룬 소설로 그녀에 대해 상상할 수 밖에 없는 이 작품 속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는 모델이 누구인지 알려진바가 없습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1666년경. 캔버스에 유채. 44.5x39cm
헤이그. 마우리츠하이스 왕립 미술관

섬세한 매력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이 작품은 해외 전시가 허락되지 않을 정도로 네덜란드에서 아끼는 작품 중 하나라고합니다.
전통적 초상화 형태는 아니지만 실제하는 사람처럼 관람자를 끌어 당기는 작품으로 검정 배경이 얼굴을 두드러지게 보이게 하며 공간을 장악하는 힘이 있습니다.






출처:danbis.net

윤곽선 없이 부드러운 색조 변화로 모델링한 스푸마토기법으로 그려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연상하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네덜란드의 모나리자'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노란색과 파란 터키식 터번을 쓰고 입을 살짝 벌린 모습, 진주 귀걸이를 하고 있는 이국적인 소녀의 모습은 단순한 초상화가 아닌 마치 연극배우와 같은 표정을 취하고 있는 인물화로 보고 있으면 이 소녀에게 매료될듯 합니다.
베르메르의 생생한 물감을 사용해 미묘한 빛의 효과를 표현했는데, 이 작품엔 놀라운 사실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귀고리를 단 2번의 붓 터치로 묘사했다고 하는데요.
여러번 세심하게 꼼꼼한 작업을 했던 베르메르가 단 2번의 터치로 묘사한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이 작품은 나치가 전쟁중에 숨겨뒀던 작품 중 하나였는데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왼)반 메헤렌 위작품 (오)반 메헤렌
출처:aboutchun.com

약탈된 그림이 아니라 반 메헤렌이라는 사람이 나치에게 약 50만 달러를 받고 베르메르 그림을 판매한 것중 하나로 그는 나치에게 국보급 미술품을 판매했다는 죄명을 받지만 사실 독일에 협력한 것이 아니라 나치정부를 골탕먹이려 위조해 팔았다고 고백한 후 단순히 서명 위조죄로 바뀌게 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반 메헤렌이 사망 후 밝혀진 사실. 나치로 부터 그림값으로 받았던 돈이 위조지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술품의 사기극은 막을 내립니다.
작품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작품 조사하면서 알아가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정말 재밌는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이 작품 외에도 제가 알지 못한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으면 알려주시겠어요? ^^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알면 알수록 작품을 감상할 때의 두근거림은 날로 더해 가는 것 같습니다. 어느 작품이든 좋으니 감상평, 이야기 남겨주세요.^^

17세기 네덜란드 대표 대가 중 한분 빛의 마술사 렘브란트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렘브란트 작품 '니콜라스 튈프 박사의 해부학강의'를 클릭해주세요.^^



▲위 그림을 클릭하시면 '렘브란트'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참조: http://blog.naver.com/leeo1020/70187191034, 구글, 할아버지가 꼭 보여주고 싶은 서양명화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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